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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뤼에르 날씨

 

날씨가 좋은 날에도 좋지만, 비가 와도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 바로 그뤼에르다.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그뤼에르를 여행 중에 항상 염두해둬 비올때 그뤼에르에 한번 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여행 예상 소요 시간

 

그뤼에르 치즈 공장과 그뤼에르성은 같은 그뤼에르역에 있지만, 까이에 초콜렛 공장은 Broc fabrique에 있다. 그뤼에르와 까이에 초콜렛 공장을 둘다 가려면 로잔 출발 기준 6~7시간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시골 마을이라 기차가 한시간에 한 대 정도 있어서 빠른 이동이 조금 어려울 수 있다.

 그뤼에르 3대 볼거리

 

그뤼에르에는 스위스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3개다. 그뤼에르 치즈 공장, 까이에 초콜렛 공장, 그뤼에르 성. 시골이라 이동거리가 제법 될 수 있는데, 시간적 여유를 갖고 온다면 3개 모두 즐길 수 있다.

스위스 깃발 그뤼에르
스위스 그뤼에르 치즈
스위스 초콜렛 그뤼에르초콜렛

 그뤼에르 Gruyere 드나들기

 베른 Bern에서 출발한 경우 (편도 1시간 25분 소요)

 

베른 Bern -> 프리부 Fribourg -> 뷸 Bulle -> 그뤼에르 Gruyere

 

프리부에서 갈아탈 때 기차를 잘 타야 한다. 플랫폼 4CD라고 되어있는데, 중간에 열차가 갈라지기 때문에 Bulle로 가는 열차인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은 필수. 

 

 

 

 로잔 Lausanne에서 출발한 경우 (편도 1시간 16분 소요)

 

로잔 Lausanne -> 호몽 Romont -> 뷸 Bulle -> 그뤼에르 Gruyere

 

로잔에서 은근 그뤼에르 다녀오기 좋은 편입니다.

 

 

 몽트뢰 Montreux에서 출발한 경우 (편도 1시간 15분 소요)

 

몽트뢰 Montreux -> 몽보봉 Montbovon -> 그뤼에르 Gruyere

 

몽트뢰에서 몽보봉까진 골든패스라인으로 연결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골든패스라인구간 (몽트뢰 부근 10분)을 느끼면서 그뤼에르에 갈 수 있어서 꽤나 괜찮은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까이에 초콜렛 공장 Broc-fabrique 드나들기

뷸 Bulle에서 그뤼에르 반대 방향으로 가면, 또는 몽보봉에서 탄 열차를 계속 타고 가면 종점이 Broc-fabrique 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프랑스어권 최고의 까이에 초콜렛 공장이 있는 곳이다. 어린이와 함께 가는 가족 여행자라면 한번 정도 들릴법한 곳이고, 개인적으론 입장료가 가장 아깝지 않았던 곳 중 하나다.

 그뤼에르 볼거리

 그뤼에르 성

언덕 위에 있는 작은성이고, 어떤 성벽이 따로 있다기 보단 건물들끼리 따닥따닥 붙어있어 건물 자체가 성벽이 된 느낌의 성이다. 조금 작아서 실망하실 수도 있겠지만, 스위스라는 나라 자체가 굉장히 작은 나라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이리저리 사진 찍으면 참 예쁜 곳이 많으니 찬찬히 둘러보자.

그뤼에르 성에 갈 때는 약간의 오르막 길을 걸어가야 한다. 오르막길을 걷기 싫다면 기차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 있는 버스에 올라타자. 스위스패스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뤼에르 성 앞까지 5분 만에 데려다준다.

스위스 그뤼에르 그뤼에르성
스위스 그뤼에르 그뤼에르성
스위스 그뤼에르 그뤼에르성
스위스 그뤼에르 그뤼에르성
스위스 그뤼에르 그뤼에르성

 그뤼에르 치즈 공장

 

그뤼에르 역에 도착 하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이 그뤼에르 치즈 공장이다. 화장실도 갈겸 안에 슬쩍 들어가보시면 치즈 저장소도 볼 수 있고, 치즈 퐁듀나 라클렛 또는 머렝 (디저트)를 맛 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다. 치즈 공장 견학의 경우 다소 입장료가 부담스러울 수 있어 초콜렛 공장에 비해 그다지 추천하지 않지만, 그 옆으로 치즈 보관소 정도까진 구경해보자. 

스위스 그뤼에르 치즈공장
스위스 그뤼에르 치즈공장
스위스 그뤼에르 치즈공장

 까이에 초콜렛 공장

 

스위스 최초의 밀크 초콜렛을 개발한 까이에 초콜렛 공장이다. 이 곳이 매력적인 이유는 공장 견학 후에 무제한 초콜렛 시식이 있기 때문이다. 단, 생각보다 금방 질려서 많이 못 먹으니 너무 아쉬워하지 말자. 나름 전시실이 잘 꾸며져 있어 아이와 함께 여행 중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자.

스위스 그뤼에르 브록 까이에 초콜렛공장
스위스 그뤼에르 브록 까이에 초콜렛공장
스위스 그뤼에르 브록 까이에 초콜렛공장

 그뤼에르 먹거리

 라클렛 Raclette

요새는 이태원이나 역삼에서도 볼 수 있어서 비교적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라클렛이다. 치즈 퐁듀보다 오만배 맛있고, 한국인 입맛에는 훨씬 더 어울린다. 치즈의 한 단면을 녹여서 칼로 쓰윽 긁어내서 먹는 요리로, 라클이라는 어원 자체가 프랑스어의 "긁다"라는 것에서 왔다. 간혹 라클렛 주문하면 이미 긁어져서 나오는 조금 저렴한 요리도 있는데, 이왕이면 돈 좀 내더라도 이렇게 직접 긁어먹거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얘기할때마다 종업원이 긁어주는 집으로 가면 좀 더 맛있는 라클렛을 먹을 수 있다. 

스위스 그뤼에르 라클렛
스위스 그뤼에르 라클렛

 치즈 퐁듀 Fondue

치즈 퐁듀의 경우 사람들의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리는 편인데, 그래도 인터라켄에나 루체른에서 먹는 퐁듀보다 굉장히 맛있다. 너무 많이 시키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1인분 정도만 시켜서 나눠서 맛보는 정도가 가장 무난하다. 개인적으론 정통 퐁듀보단 토마토 퐁듀가 한국인 입맛에는 보다 더 무난하다고 생각하는데, 맛을 선택할지 정통성을 선택할지는 스스로 골라보자. 

스위스 그뤼에르 치즈퐁듀

 더블 크림

더블 크림은 주로 머렝이라는 디저트랑 많이 먹고, 그 외에도 딸기나 과일을 찍어서 함께 먹기도 합니다. 낙농업이 발달한 그뤼에르의 특산품중 하나.

스위스 그뤼에르 더블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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