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순대
- 2021년 3월 27일
- 2분 분량

이탈리아여행 | 로마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3가지

안녕하세요. 차가운순대입니다.

유럽여행, 이탈리아여행에서 로마는 빼놓을 수 없는 도시죠? 워낙 볼거리가 많기도 하고 상징성 때문에라도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볼거리가 많은 것 때문에 일정짜다가 의외로 놓치는 것이 많기도 하죠. 오늘은 너어어어어어무 대중적인 곳 말고, 의외로 놓치기 쉬운 로마의 매력을 한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로마여행 정보 총정리는 일단 아래 링크로 먼저 샤샥 남겨둡니다.

▶ 로마여행 총정리 볼거리 + 먹거리 + 근교여행

https://cafe.naver.com/italiafriends/4217

지극히 주관적인 로마여행에서 빼먹으면 안될 3가지 할 일!

■ 바티칸 쿠폴라 올라가기

아마 유럽여행 오는 한국인 여행객 대부분은 바티칸 박물관 투어를 신청할거에요. 바티칸 박물관, 시스티나 성당 모두 다 잘 보는데, 의외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인해 성 베드로 대성당 쿠폴라 (돔)을 가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날씨가 좋다는 가정하에 하는 이야기지만, 성 베드로 대성당 쿠폴라는 꼭 올라가보면 좋을것 같아요. 쿠폴라는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이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 때문에 더 유명하고 규모도 크지만, 정상에서 볼 수 있는건 피렌체 시내의 모습이죠. 피렌체 두오모의 쿠폴라야 말로 올라가도 좋지만, 멀리서봐도 굉장히 멋진 그런곳인 것 같아요. 반면에 바티칸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 쿠폴라는 별로 여행 준비 없이 가면, 이미 바티칸 투어로 체력도 방전 되어있는데, 뭣하러 올라가나 가서 뭐가 있겠어?라고 하지만, 정작 올라가보면 베드로의 상징 열쇠! 열쇠구멍 모양의 모습과 로마의 전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규모도 피렌체보다 작다보니 올라가는게 한결 수월(?) 했습니다. 아무래도 전망을 보다보니 날씨의 영향을 봐야겠지만, 날씨만 좋다면 올라가는걸 추천드립니다.

▶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쿠폴라 올라가기 (투어 없이)

https://blog.naver.com/chansoondae/221426936898

■ 1일 1젤라또는 식상! 1일 1커피 달리세욥!

젤라또는 더운 이탈리아여행에서 시원함을 가져다주는 아주 소중한 것이죠. 이건 워낙 유명하고, 우리가 많이 가는 관광지 근처에 다 붙어있어서 지나가는 길에 참새가 방앗간 가듯 들려서 츄릅 하면 됩니다. 의외로 가이드가 이야기 해줘서 알고 있지만, 흔히들 실행하지 않는 것이 바로 이탈리아 커피 즐기기입니다. 우리에게 커피란 예쁜 공간에서 잠깐 시간을 즐기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보니, 전투적인 여행(?)을 즐기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좀처럼 허용되지 않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탈리아 커피가 정말 맛있어요. 얼마나 이탈리아 커피가 대단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커피 이름들이 이탈리아에서 왔겠어요.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마끼아또~ 다 이런 단어가 이탈리아어에서 왔다고 하더라구요. 커피 소비량이 많이 늘긴 했어도 고급 커피를 구분할 수 있는 까다로운 입맛까진 아니라서 처음 마셨을때 무감각할 수 있는데, 1일 1커피 딱 로마에 있는동안만 해보시면, 마음이 싹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진심 어마어마하게 맛있습니다.

특히 에스프레소를 도전하고 싶으신 분은 설탕을 꼭 넣어드세요. 순수혈통을 중시여기는 한국 사람에게는 에스프레소 100%가 순수한 결정체라고 그냥 도전하시는 분이 많은데, 설탕을 쭉 넣어줘야 향도 더 쫙 올라오고 맛있더라구요.

▶ 로마 3대 커피 총정리

https://cafe.naver.com/italiafriends/4480

▶ 로마 3대 젤라또 총정리

https://cafe.naver.com/italiafriends/2029

■ 조심스레 로마 야경 둘러보기

이탈리아여행이 치안에서 자유롭지 못한(?)편이라 조심스럽긴한데, 그렇다고 넘어가면 너무나 아쉬운게 로마야경인 것 같습니다. 투어를 이용하든, 숙소를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잡아서 잠깐이라도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을 취하면 좋습니다. 낮에 그렇게 사람 많고 빡빡했던 곳이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해지고, 오롯이 로마의 역사와 함께 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이 아닌가 싶어요. 유럽여행에서 밤에 돌아다니라고 하는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 참 그렇지만 한번쯤 권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