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인터라켄 브리엔츠 호수 사랑의 불시착 이젤트발트 로트호른 기스바흐
- 스위스프렌즈
- 6월 25일
- 4분 분량

안녕하세요. 차가운순대 입니다.
스위스 여행 고수분들이 많아지면서 여행 정보 정리 난이도가 더더욱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몇년동안 업데이트 하지 않았던 브리엔츠 호수 주변부 가볼만한 곳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가는 인터라켄 Interlaken은 호수들(Laken) 사이에 (Inter)의 뜻으로 툰 호수,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요. 루체른에서 넘어온다면 볼 수 있는 호수가 브리엔츠 호수 입니다. 에메랄드 빛 색깔 때문에 브리엔츠 호수가 더 예쁘다고 말하는 분이 많은데,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잠깐 멈춰본다면 그 매력을 더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랑의 불시착 촬영으로 인해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진 이젤트발트 Iseltwald
스위스프렌즈 고수분들에게 상당히 인기 많은 브리엔저 로트호른 Brienzer Rothorn
에메랄드 빛 호수의 뷰가 가장 예쁜 브리엔츠 Brienz
남들 안 가는 곳을 가고 싶다면 기스바흐 Giessbach




■ 브리엔츠 호수 지도
스위스트래블패스 소지자는 아래 구간 모두 무료 입니다. 세이버데이패스 소지자도 무료구요.
▶ 기차 구간인 인터라켄 동역 - 브리엔츠
▶ 유람선 구간인 인터라켄 동역 - 뵈니겐 - 링겐베르그 - 이젤트발트 - 오베리드 - 기스바흐 - 이젤트발트
▶ 버스 구간인 인터라켄 동역 - 뵈니겐 - 이젤트발트
▶ 브리엔츠 - 브리엔저 로트호른 구간만 요금이 다름
베르너오버란트패스 소지시 무료
스위스트래블 소지시 50%할인
세이버데이패스 소지시 100% 요금
■ 차가운순대 믿거나 말거나 꿀팁
이렇게 글 쓰니 도대체 지명 이름도 안 들어오고, 뭐 이리 복잡하냐 싶은데, 사실 이 부분은 아예 몰라도 됩니다. 안갈 가능성도 매우 높고, 일정에 넣었더라도 스위스여행가서 피곤하면 바로 삭제하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대충 이런 곳이 있구나 정도 알아두었다가 인터라켄, 그린델발트, 라우터브루넨 같은 곳에 지내다가 갑자기 시간이 애매할때 "브리엔츠 호수"라고 스위스프렌즈 카페에서 검색한 뒤에 그때 보면서 여행 가도 됩니다.
■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시간표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은 겨울에 운영하지 않습니다. 봄, 여름 , 가을 스케줄표를 첨부합니다. 하지만 스위스 여행 할 때는 이런것 확인 하는 것보다 SBB 앱으로 하는 것이 더 좋은것 아시죠??
▶ 스위스 대중교통 시간 체크할 땐 SBB 앱 사용법






스위스 브리엔츠 호수 주변 가볼만한곳 이젤트발트
■ 이젤트발트 Iseltwald
예전엔 아는 지인 오면 데려가는 곳 중 하나였는데요. 스위스 브리엔츠 호수 주변 가볼만한곳으로 이젤트발트가 지금은 너무나 인기가 많아진 곳 중 하나죠! 사랑의 불시착 촬영 이후로 한국인 여행객은 물론 K-드라마 열풍으로 동남아 여행객이 몰려 오는 곳 입니다. 드라마 때문에 온 것 같기도 하지만, 이미 스위스프렌즈 카페에서도 좋아하는 분들이 꽤 있었던만큼 원래 아름다웠던 곳이 드라마 덕분에 알려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선착장으로 사람이 너무 많이 오다보니 2023년부터는 돈을 받길 시작 합니다!?



▶ 2023년 세계테마기행 스위스 알프스편 다시보기
▶ 이젤트발트 가는법
인터라켄 동역에서 유람선 타고 가기
인터라켄 동역 끝에 유람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8번 플랫폼 쪽으로 쭉 나가면 선착장을 찾을 수 있을거예요.



인터라켄 동역에서 103번 버스 타고 가기
103번 버스 종점이 Isetlwald 입니다. 요즘은 관광객이 많아서 인터라켄 동역 Interlaken ost - 이젤트발트 Iseltwald 직행 버스 노선도 생겼습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세이버데이패스, 융프라우VIP패스 소지자는 무료로 탑승 가능하고, 인터라켄 숙박객에게 나눠주는 게스트 카드로도 무료로 탑승 가능합니다.

스위스 렌트카 여행객이라면 드라이브
고속도로로 가면 더 빨리 갈 수 있지만, 103번 버스가 가는 길따라 가면 더 예쁜 코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뵈니겐 Bonigen이라는 마을을 거쳐서 호수 따라 가는 코스인데, 이 길 따라 가면 왜 제가 지인을 데리고 다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뵈니겐 - 이젤트발트 중간중간에 차 세우고 싶은 곳이 많을거에요. 여름엔 이런 곳에서 현지 사람들이 수영을 하는걸 볼 수 있는데, 융프라우에서 내려오는 빙하물이 내려오는게 브리엔츠 호수라 정말 차갑습니다. 단련된 스위스 사람은 수영해도 되지만, 한국인 여행객이라면 기절할 정도로 추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한번 하고나서 추워서 다신 안합니다ㅋㅋㅋ

Strand hotel에서 커피나 맥주 한잔해도 좋을것 같아요. 커피 맛이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뷰가 정말 좋거든요! 다른 곳에 비해 더 비싸거나 그렇진 않으니 한번 즐겨보세요! 예전엔 지인들 오면 식사도 하고 그랬는데, 이젤트발트 인기가 많아지면서 사람이 많아진듯 하더라구요.


CHF 5 프랑을 내다보니 줄이 더 길어지고 본전 뽑으려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 선착장 입니다. 현빈이 이곳에서 피아노를 쳐서 이곳으로 사람들이 몰려서 그런데, 반대편으로 가면 또 다른 사진 포인트가 있고, 여전히 한적한 이젤트발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성처럼 생긴 건물을 배경으로 이젤트발트 사진 찍어 보시는 것도 추천 합니다!

■ 브리엔저 로트호른
스위스 프렌즈 카페에서 나름 스위스 고수에 속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곳 입니다. 인터라켄에서 금방 갈 수 있는 곳인데, 다들 융프라우 지역 다니느라 잘 모르는데, 남들 안 가는 곳을 간다는 짜릿한 맛이 있죠. 옛날 증기기관차를 타고 간다는 클래식함을 느낄 수도 있는 곳이죠.
성수기는 예약 안하면 타기가 굉장히 어려워졌습니다. 오전에 이미 예약 풀로 찼다는 스위스프렌즈 단톡방 제보도 많았습니다.
스위스트래블패스 소지자는 50%할인
베르너오버란트패스 소지자는 무료 입니다.
운행기간 : 2024년 6월 8일 ~ 10월 20일
▶ 브리엔터 로트호른 가는법
▶ 2025년 스위스트래블패스 총정리
▶ 베르너오버란트패스 총정리




■ 브리엔츠 Brienz
브리엔츠 Brienz 역에서 호수를 바라봐도 굉장히 예쁩니다. 이곳에서부터 유람선을 타고 인터라켄 동역까지 (조금 시간이 지루할 수 있지만) 유람선을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굳이 내리지 않고, 브리엔츠 역 - 인터라켄 동역 구간 기차를 타고 이동해도 굉장히 예쁘죠. 이곳에서 목각 인형으로 유명한 Ballenberg를 가보시는 분도 더러 계시더라구요.






■ 기스바흐 Giessbach
예전 같으면 이젤트발트 Iseltwald만 이야기해도 우와!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젠 너무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나름의 명소를 하나 더 꺼내야겠더라구요. 렌터카 여행객이 아니면 가는게 조금 불편할 수 있는 곳인데요. 인터라켄 한참 살 때 역시나 지인 데리고 가서 커피 마시던 곳 중 하나입니다. 배를 타고 가서 푸니쿨라 타고 가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기스바흐 그랜드 호텔에서 커피 한잔 하고 와도 좋습니다. 서양 사람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브리엔츠 호수 주변 명소에 대해서 쭉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시간 없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중요한 정보는 아닙니다. 몰라도 되니, 편하게 마음 먹으셔도 되고, 시간 남을때 이젤트발트 정도 버스+유람선 서로 다르게 타고 가보시면 좋겠다는 생각 입니다.
이걸 정리 했다는 말은 조만간 툰호수 업데이트하고, 인터라켄 총정리와 그린델발트 총정리를 하겠다는 다짐이겠죠!??ㅋㅋㅋㅋ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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