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공항 빠져 나오기, 취리히 시내 여행 정보
- 스위스프렌즈
- 4월 6일
- 4분 분량

안녕하세요. 차가운순대 입니다.
스위스 여행 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취리히 공항 이용하시는 분이 더러 계실 것 같습니다. 크게 달라진건 없지만, 이전 자료가 너무 뒤에 있어서 앞으로 끌올 할겸 자료 정리 해봅니다.
취리히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기차로 10분이고 자주 다녀서 굉장히 가깝습니다.

■ 공항 빠져나오기
유럽여행에서도 유료로 입국하는걸로 바뀐다는 말은 있는데, 아직 도입 되지 않아서 현재는 영국만 ETA 제도가 있습니다. 그냥 여권만 가져오면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90일 관광 무비자의 경우 돌아가는 출국편 항공권을 확인하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있습니다. 몇일 머무는지, 어느 호텔에 머무는지 정도 물어볼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자동출입국심사로 바뀌어가고 있어서 말할 일도 없어지네요.
Ausgang/Exit 표시를 따라서 이동 하면 됩니다.





터미널2일 경우 바로 나와서 맞은편 건물로 들어가면 되고, 스위스항공이라 터미널1에 내렸을 경우에는 터미널2까지 걸어가도록 안내가 되어있을겁니다.
건물에는 푸드코드, Migros, Coop이 있고, 심카드 사실 분은 Swisscom, Salt, Sunrise 중에 고르시면 됩니다.


렌터카 여행객은 위로 올라가고, 기차 여행객은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기차역으로 연결 됩니다.
요즘은 스위스트래블패스, 세이버데이패스 등 미리 다 모바일로 구입하기 때문에 딱히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일은 없죠? point to point 티켓도 SBB 앱에서 구입 가능하니까요.

■ 취리히 공항으로 출국 하시는 분을 위한
▶ 대한항공 비지니스 취리히 공항 라운지 E 터미널 prime class feat 샤워실



▶ 취리히 공항 택스리펀
취리히 공항 택스리펀은 수속 카운터를 지나서 보안검사 하고나서 출국장 Gate A쪽에 있습니다.

■ 취리히 숙박? vs 바로 이동?
취리히 숙박을 하기보단 루체른 Luzern 이나 인터라켄 Interlaken 으로 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통계만 봐도 되지만, 아래 링크 통해 댓글도 확인해보시면 도움 받을 수 있을거에요.
▶ 첫날 스위스 취리히 공항 도착 하면 어떻게 할까?


▶ 인터라켄 총정리
▶ 루체른 총정리
▶ 베른 총정리
■ 취리히 시내 구경
취리히 중앙역 Zurich HB 근처가 가장 무난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 여유가 된다면 서역이라 불리는 하드브루케 쪽도 재미있긴 합니다만, 취리히에 많은 시간 내는 사람은 별로 없어서 이정도만 이야기를 해봅니다.

꼭 들리는 곳이라 하면 전망을 볼 수 있는 린덴호프, 샤갈의 스테인드 글라스로 유명한 프라우뮌스터, 츠빙글리가 종교개혁을 외친 곳으로 유명한 그로스 뮌스터. 그리고 요즘 미술 인기가 뜨면서 취리히 쿤스트 하우스 가시는 분도 제법 많습니다.


■ 린덴호프 Lindenhof
린덴호프는 취리히의 구시가지 중심부에 있는 작은 공원입니다. 취리히 시내와 리마트 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이라라 전망 보기 매우 좋습니다. 취리히 시내 여행하면 다 들리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린덴호프는 옛날에 로마인 정착지(?)였다고해서 역사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더라구요.


■ 성 피터 교회 St. Peter in Zürich
큰 시계 때문에 다들 뭐지? 하는 마음으로 지나가며 보는 취리히의 성 피터 교회는 취리히의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역사적인 교회입니다. 큰 시계의 경우 지름이 8.7미터로 유럽에서 가장 큰 교회 시계탑이라고도 합니다. 역시 스위스하면 시계죠?
■ 프라우뮌스터 Fraumünster
프라우 뮌스터는 취리히의 구시가지에 유명한 곳 하나입니다. 마크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도 유명합니다. 약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9세기에 처음 만들어질때는 수녀원이었다고 하는데, 역사가 오래 되었죠? 또한 수녀원으로 설립된 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여전히 운영되는(?) 교회이자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 그로스뮌스터 Grossmünster
종교 개혁 관심 있으신 분은 츠빙글리라는 이름을 들어본적 있을거예요. 이곳은 16세기 종교개혁의 핵심 인물인 츠빙글리가 설교했던 장소였기 때문에 개신교 종교개혁에서의 역할로도 유명합니다. 물론 제네바에 칼뱅이 더 유명하지만요. 그로스뮌스터는 취리히 중심부에 위치한 큰 로마네스크 교회입니다. 높이가 높아서 취리히 어디서나 찾기 쉬운 쌍둥이 모양 건물입니다. 취리히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 취리히 쿤스트하우스 Zurich Kunsthaus 후기
그리고 겨울에 방문한다면 취리히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명하니 들려보셔도 좋아요. 몽트뢰, 취리히, 바젤 크리스마스 마켓이 저는 좋더라구요.



■ 취리히 시내 맛집
1. Zeughauskeller
옛 무기고를 개조해 만든 식당으로 불 붙여주는 맥주가 인상적이더라구요.
2. Holy Cow
스위스 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곳이죠. 감튀가 맛있어요.
3. Hiltl
채식요리 전문점으로 취리히 사람들에게 인기 많습니다.
4. Sprüngli
고급 초콜릿 전문점 (카페) 입니다.

■ 취리히 하드부르케 Zürich Hardbrücke
취리히에서 시간 여유가 더 있다면 Hardbrücke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프라이탁 플래그쉽 스토어도 있고, 클럽도 많다 하는데, 그건 안 가보고, 다리 아래에 이런저런 재미난 상점들이 있습니다.

■ 취리히 근교 가볼만한곳
우리가 스위스 여행 준비할 때는 대자연을 누리기 위해 오다보니 취리히 시내에는 큰 관심이 없을 수 있는데요. 주변 근교로는 가볼만한곳이 있습니다.

1.샤프하우젠 라인폭포
유럽에선 규모가 큰 폭포라고 하지만, 세계 3대 폭포인 이과수(아르헨티나, 브라질) + 빅토리아(잠비아, 짐바브웨) + 나이아가라 (미국, 캐나다)에 비하면 다소 초라 합니다. 하지만 비가 와서 갈만한 곳이 없거나 기대를 하지 않고 간다면 꽤나 괜찮은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유람선은 꽤 재미있는데, 폭포 가운데 섬에 가는 유람선이 저는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2. 에베날프 Ebenalp
스위스 프렌즈 덕분에 에베날프 가는 한국인 여행객이 꽤 되죠? 가장 시골마을이라 알려진 아펜젤도 가깝고, 확실히 인상에 남는 곳 입니다. 다만 취리히에서도 거리가 쫌 있다보니, 일정에 넣는건 조금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3. 슈타인 암 라인 Stein Am Rhein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라 할 수는 없지만, 가보면 은근히 매력적인 스위스 소도시 입니다. 스위스 사시는 분들에게 조금 더 사랑 받는 명소인 것 같습니다. 렌트카 여행객이면 라인폭포라 함께 가도 좋을것 같아요. 라퍼스빌도 분위기는 비슷한데, 저는 슈타인 암 라인이 조금 더 낫더라구요.


4. 장크트갈렌 St. Gallen
스위스 관광청에서 항상 소개되는 곳 중 하나 입니다. 장크트갈렌 성당 옆 도서관은 세계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한데요. 비오는 날 가는 대안 정도로 많이 꼽히는 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곳이지만, 아무래도 스위스 오는 분들이 자연 보러 가는데 집중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5. 마이엔펠트 Meienfeld
알프스소녀 배경지 입니다. 일본인 여행객은 조금 찾더라구요. 와이너리도 있고, 한바퀴 걸을 수도 있게 되어있습니다.


6. 바젤 Basel
바젤은 제약회사 노바티스, 로슈 때문에 가시거나, 건축에 관심이 많은 분이 가거나, 미술에 관심 많은 분이 아트 바젤 등으로 찾는 경우가 많고, 그 외에는 환승만 합니다. 자연이 아니라 도시라서 그런것 같긴한데, 그래도 나름 매력적인 곳 입니다.
▶ 바젤 바이엘러재단 미술관 후기


7. 바두츠 Vaduz
내가 방문한 나라 갯수를 늘리고 싶다면 리히텐슈타인 바두츠 가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ㅎㅎㅎ 뭐 특별하다고 할게 없지만, 작은 나라를 방문한다는 자체가 굉장히 특이한 것이죠?


그럼 즐거운 스위스 취리히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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