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여행 융프라우 37번 하이킹 아이거글레처 클라이네샤이덱
- 스위스프렌즈
- 6월 19일
- 2분 분량

안녕하세요. 차가운순대 입니다.
이제는 스위스프렌즈 카페 덕분에 대부분 한국인 여행객이 융프라우 정상만 찍지 않고, 하이킹을 하는데요. (자유여행 뿐만 아니라 패키지 여행도).
딱 이맘때쯤 융프라우 정상 다녀와서 가장 예쁜곳이 바로 37번 아이거글레처 - 클라이네샤이덱 코스 입니다. 아이거 워크 Eiger walk라고도 불리는 코스 입니다.
꼭 융프라우 정상 다녀온 사람만 갈 수 있는건 아니고, 아이거글레처부터 시작하니, 융프라우vip패스 소지자라면 무제한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이거글렛처부터 융프라우요흐까지 기차비가 비쌀뿐, 아이거글레처까지만 오면 사실 그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 융프라우 가는법 총정리
▶ 융프라우vip패스 뽕뽑기

■ 아이거 글레처 Eiger gletscher 가는법
1.그린델발트 터미널 → 아이거 글레처 Eiger gletscher 곤돌라 타면 바로 도착
2. 융프라우요흐 정상 → 아이거 글레처 Eiger gletscher 기차 타고 내려오면 첫번째 역
3. 클라이네샤이덱 → 아이거 글레처 Eiger gletscher 기차 탈 때는 옆에 갈색 라인으로 입장
* 융프라우 기차 예약은 아이거글렛처 - 융프라우요흐 구간이기 때문에, 아이거글렛쳐까지만 가는건 예약 필요 없음
▶ 융프라우 기차 예약하기 (5월~8월)



■ 융프라우 37번 하이킹 코스 아이거 글렛처 - 클라이네샤이덱
아이거 글렛쳐 역에 곤돌라 타고 도착하면 오른쪽으로 바깥 나가는 곳이 있는데 (그냥 다들 나가서 쉽게 알아봄).
그 방향으로 쭉 걸어나가면 됩니다.
물론 왼쪽으로 가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아이거글레처 레스토랑에 들렸다가 거기서부터 걸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 융프라우 하이킹 하다 들리기 좋은곳






■ 포토스팟 1-1
6월중순~7월초는 야생화가 많이 펴서, 아이거 북벽을 배경으로 or 융프라우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시게 될거에요.


■ 포토스팟 1-2
예전엔 바위 위에 앉아서 찍을 수 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펜스가 생겨서 들어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쉬운대로 저 멀리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봅니다.

원래는 이런걸 찍을 수 있던 장소였는데
한참 융프라우 투어 할 때 ㅋㅋㅋㅋ사진 많이 찍던 곳인데 아쉽더라구요 ㅎㅎ





이 바위 위에서 찍는건 더이상 못 찍더라도
풍경은 예쁘니 잘 감상하면서 내려갑니다.

■ 미텔레기 휘테 Mittellegi Hütte
이 미텔레기 휘테는 원래 1924년에 아이거 북동쪽 해발 3,355m에 있던 산장인데 헬리콥터로 옮겨진 산장 입니다. 원래 있던 곳은 쌔삥 산장으로 바꾸면서 옛날걸 구경해보라고 만들어두었죠. 엄청나다기보단, 예전에 융프라우 가이드 할 때 다들 꼭 물어보셔서 ㅋㅋㅋ 이야기 합니다. 안에 들어갈 수는 없고, 구경할 수는 있는데, 아마 깜짝 놀라실거에요! (가서 보면 놀랄 수 밖에 없음 ㅋㅋ왜인지는 비밀)
그리고 포토스팟 2으로 이동합니다.


■ 포토스팟2 팔보덴 호수 Fallbodensee
이곳을 다들 좋아하십니다. 아무래도 호수와 알프스 산을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어서 그런것 같은데요. 이 호수는 2012년 융프라우철도 개통 10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된 인공호수 입니다. 돌에는 아이거 북벽을 등반하다 목숨을 잃은 등반가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잘 보면 한국 등반가분 이름도 찾을 수 있습니다.






■ 포토스팟 3
호수를 지나고 나서부터는 융프라우도 다녀왔겠다 다들 조금씩 지쳐서 앞만 보고 걷게 되는데,
한번씩 뒤를 꼭 돌아보세요.
융프라우 가이드 투어 할 때 항상 이 부분에서 템포를 낮추고, 뒤를 쳐다보시라고 이야기 합니다.
융프라우 3봉이 가장 멋지게 보이는 구간 이거든요.
▶ 믿거나 말거나 사진 꿀팁
사진 찍는 사람이 저 멀리 뒤로가서 줌을 확 땡겨서 사람을 찍으면 뒤에 융프라우가 거대하게 나옵니다.




■ 포토스팟 4: 클라이네샤이덱
마지막 클라이네샤이덱 도착해서도 인증샷을 남겨야겠죠?ㅎㅎㅎ
스위스 맥주도 한 잔 하시구요!ㅎㅎ

정말 이건 100이면 100! 융프라우 정상보다 하이킹 할 때가 좋았다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정상만 찍는 여행에서, 온전히 몸으로 느끼는 여행을 즐기는 방향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행 퀄이 엄청 올라갔다 생각합니다.
예전엔 내려도 되나? 길 잃으면 어쩌지?라는 마음에 다들 정상만 찍었는데, 후기가 쌓이면 쌓일수록, 나도 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한국인 여행객 대부분 가는 장소가 되어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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