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여행 브리엔츠 호수를 볼 수 있는 브리엔져 로트호른
- 스위스프렌즈
- 6월 26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월 26일

안녕하세요. 차가운순대 입니다.
대부분 여행객에게는 생소하고 한국인 여행객이 많지 찾지 않는 마이너 지역이지만, 의외로 스위스여행 고수라 불리는 분들에게는 손꼽히는 곳이며, 베르너오버란트 소지자에게는 꽤나 인기가 많은 브리엔져 로트호른 Brienzer Rothorn 입니다. 로트호른은 체르마트에도 있고, 브리엔츠에도 있어서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인터라켄은 툰 호수 +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호수 색깔만 따지면 브리엔츠 호수 색깔이 보다 더 에메랄드 빛이죠. 사랑의불시착 이후로 인기가 많아진 이젤트발트도 브리엔츠 호수에 있는 작은 마을 입니다.
브리엔츠 호수를 가장 예쁘게 조망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는 바로 브리엔져 로트호른 입니다.




■ 브리엔져 로트호른 가기 전 주의할 점
로트호른의 경우 여름에만 운영 합니다. 운영 기간을 미리 확인하고 계획을 세워야 하며, 요즘 인기가 많아서 오전에 일찍 매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기기관차라 고풍스러운 맛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됩니다.
■ 브리엔져 로트호른 운영기간
2025년 10월 26일까지 운영
어제 오전에 갔으나 오후 3시 티켓부터 구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후에는 아예 솔드아웃. 스프 단톡방 제보를 보면 오전에 매진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브리엔져 로트호른 가격
정가 CHF 96
스위스트래블패스 소지자 50% 할인
베르너오버란트 패스 소지자 무료


■ 스위스 브리엔져 로트호른 시간표
브리엔츠 -> 로트호른 방면
08:36, 09:40, 10:45, 11:45, 12:58, 13:58, 14:58, 16:36
7~9월 토일 주말에는 아침 7시 36분에도 운행
내려가는 열차는 30분 전에 대기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적혀있네요.

■ 브리엔져 로트호른 가는법
인터라켄 동역에서 루체른 가는 4번 플랫폼에서 기차를 타면 20분만에 브리엔츠 Brienz 역에 도착 합니다.
인터라켄동역에서 유람선을 탈 경우 1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브리엔츠 선착장에 도착 합니다.
스위스 철도청 SBB 앱을 활용해서 시간표와 도착 시간을 꼭 확인해주세요.

브리엔츠 역과 선착장 그리고 브리엔져 로트호른 올라가는 증기기관차 타는 곳은 모두 눈으로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헷갈릴것도 없으니 그냥 타면 됩니다.


어제 갔을때도 사람이 많아서 막차 바로 전 열차를 겨우 탈 수 있었는데, 정상도 조금만 보고 바로 내려와버렸습니다.
포스팅 사진은 예전 풍경 사진도 섞을 예정이라 간혹 긴팔이 보이는데, 현재 7월 중순 반팔로도 더웠습니다.






옛날처럼 증기로가서 좋긴한데, 매연이 코로 들어가면 이게 스위스 맞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창문 없이 뚫린 열차라서 매연도 그냥 들어옵니다. 땡볕에도 그냥 노출되구요.
낭만이 넘치지만 후유증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인터라켄 근교 마이너 명소 중에는 가장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대부분의 스위스 산이 그렇듯, 도보로 5~10분 정도 더 올라가야 합니다.
스위스는 늘 이렇게 마지막 꼭대기는 걸어올라가도록 해두었더라구요.








스위스 현지 사람들은 하이킹도 많이 하는데, 융프라우, 체르마트, 리기에 비해서는 역이 촘촘하게 있진 않아서, 평소에 운동 안하는 여행객에게는 하이킹을 권하기 쪼금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풍경 많이 즐기다 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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